[양재 고기집] 제주도산 오겹살이 서울로? 백김치랑 구워먹는 제주집 후기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올라온 오겹살… 백김치랑 고기를 같이 구워 먹는다고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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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동네, 양재.

양재역 근처엔 크고 작은 고깃집이 꽤 많죠.
웬만한 브랜드는 다 있고, 대형 식당도 즐비한데요 —

오늘은 살짝 방향을 틀어,
양재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난 우면동 주택가에 있는
제주 오겹살 맛집 하나를 소개해보려 해요.

 

비행기로 서울에 도착한(?) 제주 오겹살이
우면동에 정착한 이곳.
고기 퀄리티도 좋은데, 백김치랑 같이 구워 먹는 조합이 또 일품이에요.

고기에 백김치가 이렇게 잘 어울린다고?

그날의 저녁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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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고깃집, 주차는 사장님이 챙겨주셨어요  

여름휴가 시즌, 우리 모임이 양재의 제주집에서 모였어요.

가게 바로 앞에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는데,
이날은 사장님이 가게 앞쪽에 자리를 미리 확보해 주셔서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편하게 모이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

사장님이 미리 가게 앞에 주차 자리까지 찜! 해두셨어요. 센스 무엇...?

참고로 저는,  
술자리에는 차를 안 가져가기 때문에  
(대리기사님보다는 차라리 택시 기사님이 편하더라고요 ㅋㅋㅋ)  
이날도 가볍게 대중교통 이용했어요 🚶‍♀️🚕

양재나 양재시민의숲역에서  
걸어와도 되고, 마을버스나 택시 타면 금방이에요.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넉넉하진 않아서,  
저처럼 술 드실 분들께는 대중교통 추천!
(실제로 나중에 도착한 오빠는  
우리 차들 앞에 살짝 끼워 대느라 애 좀 먹었어요 ㅋㅋ  
다행히 차 뺄 일은 없어서 무사히 주차 성공!)

혹시 차를 가져오신다면,  
방문 전에 가게에 전화해서 주차 가능 여부 꼭 한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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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고기’ 말고 ‘제대로 된 고기’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올라온 제주산 오겹살🤍

 

딱 봐도 퀄리티 괜찮죠?  
마블링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두께감도 얇지도, 과하게 두껍지도 않아서 구웠을 때 식감이 좋아요.

 

그런데 이 고기의 진짜 매력은,  
그 출처에 있습니다.

제주집이라는 이름 그대로 —  
진짜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조달된 오겹살이에요.

 

사장님이 매일 소량만 들여오시기 때문에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 그대로 —  
정말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었어요.

 

화려한 인테리어나 쇼는 없지만,  
고기 하나만큼은 제대로.  
그게 이 집의 매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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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판 위에 고기 올라가는 순간부터 확실히 다릅니다.  

냉동이 아닌 제주도산 냉장 오겹살,  
두툼한데 기름기는 딱 적당해서  
지글지글 소리부터 마음을 녹여요.

제발… 빨리 익어라 ㅋㅋㅋㅋ

 

코끝에 기름 향 올라오고,  
눈앞에선 오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이미 젓가락은 들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한마디.  
“워워, 이건 소 아니고 돼지야 ㅋㅋㅋ”

 

“워워”는 이제 끝났고, “먹자 먹자 먹자!”만 남은 그 순간 :)

살짝 인내심 발동하고 한 점 입에 넣었는데요 —  
그 순간 그냥,  
고기 씹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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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김치랑 오겹살? 예상 밖의 찰떡 조합!

여기 제주집의 시그니처는요 —  
의외로 백김치입니다.  

원래 저는 고기 구울 땐 빨간 김치만 생각했거든요?  
백김치? 그건 그냥 냉면에 곁들이는 용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오겹살이랑 같이 구워 먹어보니  
이게 진짜 조합이더라고요.

빨간 김치보다 훨씬 깔끔하고,  
고기 기름기랑 딱 부딪히면서  
입안에서 정리되는 느낌?

그리고 여기서 TMI 하나 드리자면 —  
이 집 백김치는 직접 담그고,  
빨간 김치는 그냥 사서 쓴대요 ㅋㅋ  
왜냐면 김치는 손님 먹고 간 건 전부 폐기니까,  
수제로 담그는 백김치 쪽이 훨씬 더 귀한 존재랍니다.

혹시 방문하신다면,  
오겹살 + 구운 백김치 조합,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진심 추천이에요 🤍 🥓

이 조합, 안 먹고 가면 반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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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채소 다양, 된찌는 1인 1세트!

그리고 이집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요?

된장찌개를 무려 1인 1뚝배기로 주십니다 😂  같이 떠먹는 거 아니고요,  
각자 앞에 하나씩! (저 진짜 감동받음…)

쌈채소도 꽤 다양했어요.  
상추, 깻잎은 기본이고,  
청경채, 적근대, 케일 같은 채소들도 함께 나와서  
한 점 한 점 쌈 싸 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여긴 식혜도 사장님이 직접 만든 거더라고요.  
시중에서 파는 단맛 폭발 식혜 말고,  
덜 달고 깔끔한, 진짜 ‘입가심용’ 식혜.
깔끔하게 입 정리하고 나올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

작은 디테일이 쌓이면, 결국 그런 집이 기억에 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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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 그냥 TMI인데요 —

이날 찬이라는 친구가 화요 53을 들고 왔어요.  

도수가 좀 있다 싶었는데… 마셔보니 진짜 쎄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조심 나눠 마셨는데,  
결국 저 이날은 좀 늦게까지 놀 생각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일찍 귀가했어요   
(제 술버릇, 집가는 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미 고기로 배를 태운 상황이었지만... 

센술에 안주가 빠질 수 없죠!!!  
김치찜이랑 계란말이를 추가 주문했답니다.  

이집 김치찜도 잘해요 :)

 

그냥 그런 날 있잖아요.  
배부른데도 또 먹고 싶은 날. 딱 그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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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점심 메뉴 뭐가 제일 잘 나가요?

 

역 앞이나 번화가가 아니라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오는 손님보다는
근처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오는 팀 단위 손님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사장님한테
"점심엔 뭐가 제일 인기 많아요?" 하고 여쭤봤더니 —

👉 “제육쌈밥이랑 고등어구이요~”

 

오… 나는 이 근처 회사 다녔으면
김치찜이 단골 메뉴였을 텐데 ㅋㅋ
(개인적 TMI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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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에서 제대로 된 제주 오겹살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 집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고기 퀄리티는 물론,  
쌈채소 구성, 된찌 1인 1뚝배기, 백김치까지  
작은 디테일에서 진심이 느껴졌던 곳!

저는 내돈내산으로 다녀왔고요,  
다음엔 점심식사 메뉴도 한 번 먹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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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정보 정리해둘게요!

・가게명｜제주집  
・주소｜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6길 46 동우빌딩 (우면동)  
・전화｜02-571-4100
・주차｜가게 앞 2~3대 가능 (방문 전 문의 추천)  
・대표 메뉴｜제주 오겹살, 김치찜, 제육쌈밥,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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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든든하게 채웠다면— 이젠 입안 가득 부드럽게 녹는 생참치로 마무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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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쪽에서 고기집 찾으신다면, 솔밭 삼겹살&해장국 본점도 괜찮아요 :)

선지해장국 서비스에 이모님 손맛까지 확실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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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상차림과 정 많은 서비스, 편하게 고기만 먹고 싶을 땐 여기가 답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