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 15:59ㆍ🥢 맛집로그: 일상과 여행에서 만난 EK의 맛있는 공간들
🍷 논현동에서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날, 너무 우아하거나 비싼 건 부담스러울 때! 친구네 다락방 같은 편안한 와인바가 있어요.
그냥 친구네 다락방 같은 데서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날 있으시죠?
오늘 소개할 곳은 딱 그런 느낌입니다 :)
고급스럽거나 우아하진 않지만,
대신 편안하고, 가격도 부담 없는?!
한단어로 표현하면ㅡ cozy?!!!
논현동 한가운데,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의 와인바.
그 이야기를 오늘 천천히 풀어보려 해요.


✔️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 비노비스 방문 후기
- 가볍게 즐긴 와인 한 병과 BEST 안주
- EP1. 여자 둘, 셀카는 기본 루틴
- EP2. 와인잔으로 ‘짠’, 그날의 기분
- EP3. 리뷰이벤트
- 가격 & 만족도 정리
- Vinobis 운영 정보
이런 분께 추천해요 😊
- 화려하고 각 잡힌 분위기보다 편안하고 캐주얼한 와인바를 찾는 분
- 부담 없는 가격에 와인 한 잔, 가성비 좋게 즐기고 싶은 분
- 데이트든 친구랑이든 "그냥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은 날
- 논현동 골목 어귀의 숨은 공간에서 소소한 일상 탈출을 느끼고 싶은 분
- 와인을 처음 접하는 20~30대 초보 와인러버
- 드레스업보단 맨투맨+청바지 입고 가고 싶은 날
🍷 그날 저녁, 고기 말고 와인
그날은 낮에 결혼식이 있었어요.
점심부터 한껏 먹고 마시고…
몸도 마음도 꽤 묵직했던 날.
보통 같으면 저녁 약속엔 고기든 회든
좀 든든하게 한 끼 먹는 편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배도 덜 고프고
"오늘은 그냥 가볍게, 와인이나 한잔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마주 앉은 곳이 바로 이곳.
논현동 한쪽 골목에 자리한 작은 와인바였어요.
여기 사실
겉에서 보기엔 좀 허름하기도 하고,
솔직히 “여기에 와인바가 있어?” 싶어요 :)
하지만 올라가서 문 열고 들어가면,
화려하진 않아도, 그냥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음악도 조용하고, 사람들 대화 소리도 낮고.
친구네 다락방에서 와인 한잔 하는 기분이더라구요 :)



가볍게 즐긴 와인 한 병과 BEST 안주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펼치고
"우리 뭐 먹지?" 잠깐 고민했지만,
사실 그날은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
(점심 결혼식 뷔페가 아직도 소화 중...🫠)
그래서 딱 가볍게 한 병만 시키자고 했고,
우리는 화이트 와인 한 병에
세라뇨 하몽 플레이트,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저는 모험을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메뉴를 고를 때에도 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나
BEST 마크 붙은 애들 중에서 고르는 편이에요!
네—
이 아이들, BEST 붙을 만 합니다. 진짜로.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맛있게! 아주 잘 먹고 나왔어요. ㅋㅋㅋ


🍷EP1. 여자 둘, 셀카는 기본 루틴
여자 둘이 와인 마시러 나왔는데
분위기 괜찮고 조명도 이 정도면…?
이건 그냥 카메라 켜라는 신호지 뭐.
처음엔 “아 됐어~ 우리 오늘 상태 별로야~”
이러면서도,
금세 조명 각 맞추고 포즈 바꾸고 팔 뻗고…
찍고 나서 “어 괜찮은데?!” 하며
카메라 돌려보며 고개 끄덕끄덕.
(네, 우리가 바로 그런 타입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EP2. 와인잔으로 ‘짠’, 그날의 기분
저 짠 좋아하는 거 아시죠? ㅋㅋㅋ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짠은…
와인으로 짠할 때!
소주나 맥주처럼 “쨍~” 하는 것도 좋지만,
와인잔은 왠지 조금 더 조심스럽고, 살짝은 분위기 있게.
부딪힐 때 나는 그
맑고 얇은 ‘챙~’ 소리… 전 그 소리 너무 좋아해요.
그날도 어김없이,
“짠~🥂” 하고 나면
기분이 한 톤 올라가더라고요.

🧀 EP3. 리뷰 쓰면 치즈 나온다?!
네, 여기 리뷰 이벤트 있어요.
영수증 리뷰 작성하면
치즈 플레이트가 나와요.🧀
우리는 사실 안주가 부족하진 않았는데요—
딱 마무리할 즈음엔 치즈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거 완전 배가 부른 자의 여유로운 판단 ㅋㅋㅋ)
그래서 리뷰 쓰기로 결정!
리뷰 이벤트 할꺼라고 말씀드리면
직원분이 영수증부터 챡- 뽑아주세요.
바로 그걸로 리뷰 작성하면
치즈 플레이트 등장.


작은 양이지만 바게트랑 같이 곁들이기에
딱 부담 없고 은근히 조화로움 최고.
결국 우린,
치즈까지 싹싹 먹고 나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가격 & 만족도 정리
화이트 와인 한 병에
하몽 플레이트, 파스타 하나,
그리고 리뷰 이벤트로 받은 치즈 플레이트까지.
둘이서 넉넉하게 먹고 마시고, 총 9만 원도 안 나왔어요.
조용한 분위기, 편한 자리,
이것저것 각자 사는 얘기들과 잔잔한 음악.
특별한 날은 아니었는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행복이 뭐 별건가요? ㅋㅋㅋㅋ)
📍 Vinobis(비노비스) 운영 정보 한눈에
- 📍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길 32 3층
- 🚇 가까운 역: 신논현역 3번 출구 도보 약 5분
- ⏰ 영업시간: 오후 6시 ~ 새벽 1시 (자정 12:00에 라스트오더)
- ⭐ 특징: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와인바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맛 좋은 와인과 안주, 넉넉한 서비스가 매력적인 공간.
🥂 오늘 같은 날, 와인 한 잔 어때요?
너무 근사하지도, 너무 꾸미지도 않아도 괜찮은
그냥, 친구네 다락방 같은 와인바.
논현동에서
조용히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한 번쯤 이곳을 떠올려도 좋을 것 같아요 :)
🙋♀️ 여러분은 어떤 분위기의 와인바를 좋아하시나요?
논현 근처에 또 추천할 만한 곳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좋아요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 와인 다음엔, 회 한 점? 혹은 분위기 칵테일 한 잔?
✔️ 신선한 숙성회가 끌린다면 👉 [논현 숙성회 맛집 ‘물고기 자리’ 후기 보러가기]
✔️ 독특한 칵테일 바를 찾는다면 👉 [논현 칵테일바 ‘장생건강원’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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