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6. 10:17ㆍ🥢 맛집로그: 일상과 여행에서 만난 EK의 맛있는 공간들
의료봉사 함께한 팀원들과 분당 미금역 옥된장에서 수육전골과 미나리 비빔밥을 즐겼습니다. 맑은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향긋한 미나리까지! 분당 미금에서 단체 점심·회식 장소 찾는 분들에게 한 번쯤 추천해요.
🏥 지난 주말, 의료봉사팀과의 뒷풀이
지난 주말 점심, 미금역 옥된장에서 7월 말 함께했던 의료봉사팀과 뒷풀이를 했습니다.
(저희가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한방치료해 드렸던 그날 이야기는 👉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나눈 하루 에서 먼저 보실 수 있어요 :D)


같이 있으면 배울 것도 많고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ㅋㅋㅋ
의료봉사는 보령에서ㅡ
뒷풀이는 분당 미금에서ㅡ
오늘은 그 때 먹었던 메뉴랑 분위기를 살짝 적어볼까 해요 :)
분당 미금역에서 여러명이 식사할 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1. 우리가 주문한 메뉴
2. 기본 밑반찬 구성
3. 수육전골 등장
4. 미나리 비빔밥 소개
5. 본격 먹방 루틴
📋 오늘의 메뉴 – 수육전골 & 미나리 비빔밥
미금점은 처음이지만
분당 정자점에서는
예전에 친구들이랑 몇 번 가서 먹었었죠 ㅋㅋㅋ(그때는 +조금의 알콜도 )
밥만 먹으러 옥된장 온건 처음이라 뭘 먹어야 할까 고민고민



점심 시간이니, 점심특선이라는 치트키… 이럴 땐 안 써먹으면 손해죠! 😆
이날 저희는 13명이 모였는데,
4명·6명·3명 이렇게 세 테이블로 나눠 앉았습니다.
저는 4명 테이블에 속했고,
“뭘 먹을까?” 메뉴판을 열어 봤어요—
역시 옥된장은 수육전골이죠 ㅋㅋㅋ
저희는 수육전골로 결정!!
수육전골 정식은 점심특선으로 1인 ₩13,000입니다.
근데 수육전골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서
우리 테이블은 수육전골 3인분 + 미나리 비빔밥 1그릇으로 주문 완료!
(슴슴한 거 싫어하는 옆테이블은 된장전골 주문하더라구요 ㅋㅋㅋ)
🍳 밑반찬부터 설레는 스타트
주문을 마치면,
짜잔— 이렇게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솔직히 김치찜이랑 계란후라이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수육이니까, 마음을 꾹 눌렀죠 ㅋㅋ


🍲 수육전골의 반칙 조합
이제 메인 요리, 수육전골이 나왔습니다.
푸릇푸릇한 미나리가 수북하게 얹히고,
맑은 국물 사이로 도톰한 소고기와 당면이 보이죠.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은근히 퍼지는 고기 향…
아직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마음은 절반쯤 먹은 기분입니다. 😋

🌱 미나리 비빔밥으로 분위기 전환
수육전골만 먹어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뜨끈한 국물 한 숟갈 뒤 상큼하게 입맛을 환기시켜 줄 메뉴가 있다면?
그래서 등장한 오늘의 페어— 미나리 비빔밥! 🌱

미나리 비빔밥은 들기름과 고추장 중에서 선택 가능.
저보고 고르라고 해서
둘 다 좋아하는 저는 메뉴판 앞에서 잠시 진지 모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결국 “수육이 슴슴하니까 오늘은 고추장 가자!”로 결론.
갓 지은 밥 위에 달걀후라이, 잘게 썬 미나리, 고기, 김가루, 깨까지—
빨간 양념장을 살포시 얹고,
숟가락을 휘-휘 돌리면…


미나리 향이 먼저 훅,
뒤이어 고추장의 매콤함이 스멀스멀 따라옵니다.
아삭함과 매콤함, 그리고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고기와 깨.
수육이랑 따뜻하게 한입 →
비빔밥으로 잠깐 분위기 전환 →
또 수육이랑 한입.
행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
🍚 본격 먹방 모드 ON(밥 추가 버전)
이제부터는 수육전골 먹방 모드 ON! 😎🍲
우리 4명 테이블은 수육전골 3인분이라 공기밥이 3개만 나왔는데,
미나리 비빔밥은 다 같이 나눠 먹을 거라 밥이 조금 모자랄 기운… 🤔
결국 공기밥 1개 추가 주문!

수육으로 잔잔하고 따뜻하게ㅡ
미나리비빔밥으로 산뜻하고 상큼하게ㅡ 🍚
앞접시에 미나리 살짝, 고기 한 점, 당면까지 푹—
미나리 비빔밥도 소분해서 앞접시에 장전하고ㅡ
한입 준비 완료!
맑은 국물에 살짝 적신 고기는 씹을수록 부드럽고,
미나리의 향긋함이 고기 지방의 고소함을 싹 잡아줍니다.
📋 수육 한 점에 미나리 감싸서 → 국물 → 고기 → 밥 → 비빔밥 → 다시 국물
이 무한 루프, 멈출 수 없습니다. 😆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 한 숟갈 → 고기 한 점 → 밥 한 숟갈.
이 삼단 콤보를 반복하다 보면,
아까 얌전하게 담아놨던 밥그릇이 어느새 텅텅 비어 있죠.

😋 오늘의 결론
저, 짬뽕처럼 화끈한 메뉴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슴슴한 수육도 제 취향 한가득입니다. ㅋㅋㅋ
맑은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
거기에 향긋한 미나리 비빔밥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맛은 두 배였죠.
배는 든든, 마음은 포근.
그리고… 왠지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점심.
막 “여긴 무조건 가야 해!”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명이 함께하는 미금역 점심 회식이나 단체 식사 자리로는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의료봉사팀처럼 좋은 사람들과 뒷풀이하기 좋은 곳.
하나의 메뉴로 다같이 먹는것도 좋지만-
다양하게 맛보고 싶으시면 몇 가지 시켜서 나눠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미금역에서 점심 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한 번쯤 와봐도 좋을 만한 곳이었어요. 😋
📍 가게 정보도 정리해둘게요!
- 가게명|옥된장 미금점
- 주소|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65 1층 120호
- 전화|0507-1426-5454
- 영업시간|11:00 ~ 23:00 (일요일만 ~22:00)
- 주차|천사의 도시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주차 3시간 가능)
- 대중교통 이용시- (분당선)미금역 8번출구에서 도보로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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