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8. 15:29ㆍ🥢 맛집로그: 일상과 여행에서 만난 EK의 맛있는 공간들
신사동 조개구이 맛집 삼바리 방문 후기. 모둠조개구이 투고(79,000원) 구성부터 에프터눈티 세트 같은 플레이팅, 숯불에 구워 먹는 생합·가리비, 포차 감성 분위기와 아쉬웠던 점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저, 한번 꽂히면 한동안 그것만 먹는 편인데요-
최근엔 그게 바로 조개였어요.:)
지난번 강릉에서 화니조개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고 온 뒤로, 일상에서도 불쑥
조개구이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신사동 삼바리입니다.
사실 강릉에처럼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서울 한복판에서도 조개구이를 꽤 괜찮게 즐길 수 있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과연 강릉에서 먹었던 그 만족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을까요?
신사동에서 조개구이가 생각날 때 삼바리가 괜찮은 선택지인지
분위기, 메뉴, 조개구이 구성, 아쉬웠던 점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삼바리 신사점 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46 1층 삼바리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2:00
(일요일은 24:00까지) - 전화번호 : 0507-1351-7567
- 주차 : 가능(유료), 발렛 5,000원
신사동 삼바리 메뉴, 조개구이부터 해물요리까지 다양했어요.
삼바리는 이름부터 해산물 포차 느낌이 강한 곳인데,
메뉴도 확실히 조개와 해물 쪽에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모둠 조개구이, 조개탕, 조개찜 같은 조개 메뉴들이 있고,
산낙지, 문어 숯불구이, 해물모둠, 각종 해물요리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메뉴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코끼리조개였습니다.



저는 거제나 여수 쪽 여행가서 코끼리조개를 먹었었는데,
서울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보이지 않아서 괜히 반갑더라고요.
또 삼바리는 찜이나 탕 메뉴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숯불 베이스 느낌이 강했어요.
저는 사실 조개만큼 숯도 좋아합니다. 불멍은 덤이고요. 🔥 ㅋㅋㅋ

조개구이도 좋지만, 숯불에 해산물 굽는 그 분위기 있잖아요.
불 앞에 앉아 있으면 괜히 술 한 잔 생각나는 그 느낌이요.
🦪 모둠조개구이 투고 주문! 생각보다 화려한 플레이팅
저희는 모둠 조개구이 투고로 주문했습니다.(79,000원)
둘이 갔지만, 원고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투고로 선택했어요.
드디어 조개가 등장했는데,
여기 플레이팅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ㅋㅋㅋ

그냥 한꺼번에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게 아니라,
뭔가 해산물 에프터눈티 세트처럼 층층이 나오더라구요!


왠지 인스타각 느낌???????
실제로 주변에서도 사진을 꽤 찍고 있더라고요.ㅋㅋ
🦪 가리비부터 생합까지, 좋아하는 조개들 하나씩 구워봤어요
모둠 조개구이답게 여러 종류의 조개가 나왔습니다.
우선 숯이 들어오고, 가장 먼저 가리비부터 올렸어요.


저는 사실 대합이나 생합처럼 식감이 있는 조개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그건 조금 아껴두고 일단 가리비부터 시작했습니다.(좋아하는거 맨 마지막에 먹는 스타일 ㅋㅋㅋ)
가리비는 익는 속도도 빠르고,
치즈나 양념 없이 먹어도 특유의 달큰한 맛이 있어서
조개구이 스타트로 먹기 좋더라고요.


가리비를 하나둘 구워 먹고, 그다음엔 제가 좋아하는 생합이랑 대합도 올려봤는데요.


역시 조개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바다 향이 확 나는 건 아니지만, 숯향이 은은하게 더해지니까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괜찮더라고요.

🔥 다 좋았는데, 숯불이 갑자기 말썽이었어요.
다만 이날은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너무 약해진 거예요.
조개구이는 숯불이 생명인데,
불이 약해지니까 먹는 흐름도 같이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봤더니,
저희가 앉은 자리 쪽 숯불 유지 장치가 고장났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그 말을 듣고는 조금 당황했어요. 😅
저희는 일찍 방문해서 빈자리도 꽤 있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른 자리로 안내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수동으로 조절해주시고,
중간중간 계속 확인해주셔서 식사는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가 불친절했다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던 느낌??
다만 저처럼 직접 숯불에 조개 구워 먹는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아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미 수리가 됐을 수도 있지만,
혹시 방문하신다면 자리 안내받을 때 한마디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숯불 괜찮은 자리 맞나요?" 😆
신사동에서 조개구이 생각날 때 괜찮은 선택지
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난번 강릉 경포대에서 다녀온 화니조개구이가 조금 더 제 스타일이긴 했습니다.
(원하는 조개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고, 해변 앞 버프도 있었으니까요. 😆)
하지만 그건 여행지에서 먹는 조개구이였고,
삼바리는 또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신사동이나 가로수길 근처에서,
너무 격식 있는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편하게 앉아 해산물에 술 한잔하고 싶은 날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신사동 삼바리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신사동이나 가로수길 근처에서 조개구이 먹고 싶은 분
✔ 너무 격식 있는 식당보다 포차 감성 술집을 좋아하는 분
✔ 조개구이, 조개탕, 조개찜 등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보고 싶은 분
✔ 숯불에 해산물 구워 먹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 1차 식사 겸 술자리, 또는 가볍게 2차 장소를 찾는 분
조개구이 구성도 다양했고,
에프터눈티 세트(?) 같은 플레이팅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황빛 조명에 포차 감성까지 더해져서,
해산물에 술 한잔하기에도 꽤 괜찮은 분위기였고요.
다만 이날은 숯불 장치 문제 때문에 조개를 굽는 흐름이 살짝 끊긴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직접 챙겨주시고 중간중간 봐주신 덕분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서울 일상 속에서 갑자기 조개가 당기는 날.
신사동에서 조개구이에 술 한잔 생각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또 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
(그땐 꼭 숯불부터 확인하고요... 저 뒷끝 은근 길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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