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여행은 아직 무서운 사람의 2026년 계획 | 혼밥은 잘하는데 혼여는 고민 중

2026. 1. 4. 09:31📝 일상로그: EK의 감성 가득한 일상 기록

혼밥은 잘하지만 혼여행은 아직 고민 중인 사람의 2026년 기록. 신세계 사우스시티 연남토마 김치나베돈까스 혼밥 후기부터 새해 목표, 혼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기록해 봤어요.


2026년 새해 시작은 잘 하셨나요?
저는 정신없이 2025년 연말을 보내고,
1월 1일은 가족들이랑 푹 쉬면서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제.
엄마 심부름으로 신세계 백화점 사우스시티에 다녀왔다가
김치나베 돈까스를 먹으면서
올해에 대해 문득 든 

생각? 목표?
하나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ㅋㅋ


🍲 혼밥은 잘하는 사람의 점심 – 신세계 사우스시티 연남토마

후다닥 심부름을 마치고,
심부름값(?)으로 엄마가 안 쓰는 신세계 상품권을 몇장 줘서
자연스럽게 9층으로 올라갔어요.ㅋㅋㅋ

 

제가 김치나베돈까스를 먹으려고 선택한 곳은 연남토마 :)

신세계 사우스시티 9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연남토마 매장 외관, 김치나베돈까스 혼밥 방문 신세계 사우스시티 연남토마 메뉴판 전체, 김치나베돈까스 가격과 푸드코트 주문 구조 연남토마 김치나베돈까스 주문 후 호출기를 들고 기다리는 모습, 백화점 푸드코트 혼밥


여기는 일반 단독 매장이 아니라
푸드코트처럼 자리 먼저 잡고
주문해서 받아와서 먹는 구조예요.

 

가격은 14,000원.
백화점인데 생각보다 안 비싸네? 싶지만
딱, 그 가격입니다. ㅋㅋ


요즘 김치나베 돈까스들 보면
이게 안심인가 싶을 정도로 고기가 두툼한 곳도 많은데
여기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요.

(날씬한 돈까스에요 ㅋㅋㅋ)

신세계 사우스시티 연남토마 김치나베돈까스 전체 상차림, 푸드코트에서 혼자 먹기 좋은 메뉴 연남토마 김치나베돈까스 국물 속 돈까스 고기 젓가락으로 집어든 모습gif, 백화점 푸드코트 혼밥 메뉴

 

물은 정수기에서 직접 떠와야 하고,
보통 돈까스집에서 같이 나오는 샐러드도 없어요.

연남토마 김치나베돈까스 먹는 중, 칼칼한 국물과 돈까스를 가볍게 즐기는 백화점 혼밥

그래도 김치나베 자체는
칼칼하고 무난하게 맛있어서
신세계 왔는데
“아 오늘 김치나베 돈까스 땡긴다” 싶을 때
가볍게 먹기엔 괜찮은 선택이에요. (feat.엄상찬스 ㅋㅋㅋ)


😅 혼밥은 사랑, 혼여는 미지의 세계

제 블로그 이웃이면 아시겠지만-

저는 혼밥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여럿이 북적이면서 먹는 것도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가 좋아하는 거 주문해서
넷플릭스 보면서
오롯이 내 시간 갖는 것도 꽤 사랑합니다.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혼자 여행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해외는 물론이고국내도 마찬가지.
1박은 당연히 없고,
심지어 당일치기도요. ㅋㅋ
아예 상상을 안 해봤어요.


🧳 그래서 아직 혼여행이 낯선 이유

생각해보면 이유는 몇 가지쯤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여행 가면
뭐 하나만 먹고 오기 아쉽잖아요.
이것저것 시켜놓고 나눠 먹어야 여행 온 느낌 나고,

 

괜히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입 좀 털어줘야(?)
여행이 재밌어지는 타입이거든요. ㅋㅋ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럿이 가야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요.

 

그래서 제 여행 사진들을 돌아보면
항상 누군가가 함께 있었고,
그게 너무 당연한 전제처럼 느껴졌어요.

치앙마이 여행 중 친구들과 이것저것 시켜 나눠 먹던 여행 먹방 테이블 강릉 여행에서 친구가 찍어준 바다 앞 기념사진, 혼자가 아닌 여행의 순간 양양 여행에서 친구와 함께 게다리 들고 짠하던 순간, 여행의 재미는 나눔
괜히 사진첩 끄적이다 몇장 골랐어요 ㅋㅋㅋ여행은 이렇게 서로 사진 찍어주고, 맛있는 거 같이 먹는 거였거든요. 저한텐.

주변에서 혼여행 다녀온 친구들이나 언니들 말 들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진짜 좋다”, “한 번 가면 또 가게 된다” 그러는데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재미도 없을 것 같고,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하고요. ㅋㅋㅋ

 

그런데 요즘 문득,
2026년에는
혼여행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기한 건,
예전에는 이런 생각 자체를 한 적이 없었다는 거예요.


🎈 새해라서, 이런 생각 하나쯤

2026년에 혼여행을 몇 번이나 갈지,
아니면 정말 한 번은 갈 수 있을지조차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계획도 없고,
목적지도 없고,
날짜는 더더욱 없지만
그래도 새해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
이 생각을 한 번 적어두고 싶었어요.

 

아직은 상상이 잘 안 되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이제 그럴 때가 됐다는 신호일지도 모르니까요. ㅋㅋ

집 거실에서 혼자 보내는 조용한 저녁 시간, 2026년을 생각하며 쉬는 일상의 풍경
혼여... 가도 될까요? 사실 집이 제일 안전하고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혼여행이 궁금해졌다는 건~ 한 번쯤은 가보라는 뜻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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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매일 쓰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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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은 여전히 좋고,
혼여행은 아직 물음표지만
2026년의 저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뭐가 달라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 변화 자체가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

여러분들의 2026년 목표는 어떤 건가요?


이때까지만 해도
혼여는 그냥 ‘생각’이었고,
기록해두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상하게도
이 글을 쓰고 나서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졌어요.

 

그래서 몇일 후 정말로,
혼자 하루를 다녀왔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