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번개 여행이 이렇게 알찰 일? 가평여행 계곡·펜션·바비큐 풀패키지 후기

2025. 9. 3. 14:00📝 일상로그: EK의 감성 가득한 일상 기록

원래는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급번개로 떠난 가평 계곡!  
물속 맥주, 물총싸움, 펜션 바비큐, 해장국까지—  
계획 없이 즐겼는데 오히려 더 알찼던 하루, 궁금하시죠? 😆


🔔 갑작스러운 주말 약속

지난 주 수요일,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언니, 이번 주 토요일 뭐해요?”

원래는 집에서 푹 쉬려고 했는데, 계곡 놀러가자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수영장, 바다는 종종 갔는데
계곡에서 제대로 놀아본 건 진짜 오랜만이더라구요.

발만 담그는 게 아니라,
몸 전체를 맡기고 풍덩 들어가는 그 느낌… 오래 잊고 살았던 감각이라 더 설렜습니다!

계곡은 가고 싶다아~!!!

가평 계곡에 도착해 맑은 물 위에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 바닥 돌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계곡물이 시원함을 전해준다.
잔잔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순간.


🏡 펜션 예약부터 난관

문제는 바로 펜션 예약!
주말이 코앞인데 과연 자리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아고다로 검색해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은 이미 다 마감😅
역시 주말은 쉽지 않았어요....

 

이번 나들이의 핵심은 “계곡”!
그래서 아예 펜션 앞에 계곡이 붙어 있는 곳,
적어도 걸어갈 만한 거리 안에 계곡이 있는 펜션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계곡 앞 펜션들은 인기라 그런지 대부분 예약 마감…


📱 단톡방 회의 결과

같이 갈 멤버들이 단톡방에 펜션 후보들을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이리저리 보다가 결국 네이버에서 찾은 가평 펜션으로 결정! 

  • 펜션 바로 앞 계곡
  •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
  • 자연 속에서 하루 보내기 딱 좋은 조건

“이거다!” 싶었죠. 

급하게 잡았지만 하루 놀기엔 딱 좋았던 펜션 외관 :). 나무와 돌로 지어진 건물 입구가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준다.가평 펜션 마당 전경. 푸른 잔디밭과 하얀 그네, 나무들이 어우러져 자연 속 휴식 공간을 보여준다.
럭셔리 펜션은 아니지만, 이틀 전에 급히 구한 보석 같은 공간. 하루쯤 놀다 가기엔 쾌적하고 딱 좋았다.😉


🏖 계곡 입수! 물속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

청담에서 닭갈비랑 코다리막국수로 든든하게 먹고, 펜션에 도착했더니 입실시간(3시) 전이더라구요.

👉 청담 닭갈비·코다리막국수 맛집 후기 보러가기

 

사장님이 문의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딱 한 가지 당부가 있었습니다.
“제발 입실시간 전에 오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

 

그래서 차에서 바로 래쉬가드로 갈아입고, 먼저 계곡으로 직행!

 

아이스박스에서 맥주 꺼내서 물속에 풍덩 들어가 마셔봤는데…
물가에 앉아 발만 담그고 마신 적은 있어도,
온몸이 물속에 잠긴 채 맥주 마시는 건 처음!
이 맛은 진짜… 물아일체(?) 제대로더라구요 ㅋㅋㅋ

가평 계곡 물속에서 카스 라이트 맥주를 들고 있는 모습. 시원한 물결과 산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여행 분위기를 살려준다.계곡 한가운데에서 손에 든 카스 라이트 맥주 캔. 물방울이 맺힌 맥주와 계곡 풍경이 시원함을 강조한다.흐르는 계곡물 위로 카스 라이트 맥주 캔을 든 장면. 손톱 네일과 함께 시원한 여름 감성이 돋보인다.
🌦 변덕스러운 날씨도 오히려 힐링

날씨 예보에는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해가 쨍쨍!
가끔 2~3분 소나기처럼 쏟아졌지만,
그게 오히려 더위를 싹 식혀줘서 완전 개이득이었어요.


🎯 물놀이 풀세트: 물총 + 수중 배구

계곡에서 노는 게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지,
물총싸움 + 수중 배구까지 제대로 즐겼습니다.

가평 계곡에서 파란 물총을 든 장면. 물방울이 튀는 계곡 속에서 본격적인 물총 배틀 분위기를 보여준다가평 계곡에서 노란 물총을 겨눈 장면. 물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물총 싸움을 즐기는 모습
나 마지막으로 물총 쏜 게 몇 년 전이더라?

 

근데 배구할 땐,

물속에서 공을 잡으려니,
공은 날아오는데 다리가 생각처럼 안 움직여서 넘나 답답ㅋㅋㅋ
그게 또 너무 웃겨서 배꼽 잡고 놀았네요.

가평 계곡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총을 들고 찍은 단체사진. 밝은 표정과 다양한 물총, 풍선으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순간을 담았다.
우리 다 물속에서 불태웠드아!!!!🔥 🔥

(+tmi하나

물놀이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펜션 뒷편에 배드민턴 네트가 설치돼 있어서
삼 대 삼으로 가볍게 한 판!
어릴 적 동네 운동회 느낌 나서 또 꿀잼이었어요.)

 

나중에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오늘 손님들 중에 제일 신나게 노신 팀이었어요~”라고…

뿌듯해야 하나요? ㅋㅋㅋ


🍖 드디어 펜션의 꽃, 바비큐 타임

물놀이 → 운동까지 빡세게 달린 뒤,
샤워 싹 하고 나와서 기다리던 시간!

바로 펜션 여행의 꽃, 저녁 바비큐 🥩🔥
이 순간을 위해 다들 체력을 아껴뒀던 거죠 ㅋㅋㅋㅋㅋ


🐟 바비큐 전, 에피타이저는 회 & 문어

고기를 굽기 전에, 일단 배부터 달래야죠.
하나로 마트에서 사온 회와 문어로 간단하게 에피타이저 시작!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물놀이 + 운동을 했더니 금방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가평 펜션에서 펼쳐놓은 싱싱한 회 한 접시. 마트에서 사왔지만 바람 솔솔 부는 테라스에서 먹으니 훨씬 특별하게 느껴졌다.펜션 테이블 위, 친구가 가져온 조니워커 블루라벨. 계곡 끝내고 한잔하니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났다.
영기가 챙겨온  조니워커 블루라벨 로 가볍게 건배✨

물놀이 후, 시원하게 샤워한 후  먹는 위스키 한 잔, 분위기가 딱 올라왔습니다-🥃


🥩 영기카세 스타일 바비큐

드디어 영기카세 오픈!

펜션 테이블에서 친구들과 함께 잔을 맞대고 건배하는 장면. 노릇하게 구운 고기와 술 한 잔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 순간.
계곡 뒤풀이 시작!

영기 스타일은, 한꺼번에 와앙~ 굽지 않습니다.

👉 포인트: 고기를 조금씩, 따뜻할 때 차례차례 음미!
덕분에 우리 모두 살치살 → 양갈비 → 등심 순으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살치살 : 부드럽고 고소함 가득
  • 양갈비 : (개인적으로 극호😍)
  • 등심 : 묵직한 마무리

빨갛게 달궈진 숯불 위에서 한우와 양갈비가 동시에 익어가는 모습. 지글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젓가락 사이에 집힌 한우 한 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은 단면이 선명하게 보인다.그릇 안에 담긴 지글지글 구워진 한우. 기름기와 육즙이 반짝이며 고소한 향이 전해지는 듯하다.숯불 위에서 양갈비를 굽는 장면. 불꽃 사이로 고기가 익어가며 고소한 향이 전해지는 듯하다.
불판 위 고기를 가위로 자르는 장면. 촉촉한 육즙이 흘러나오며 먹기 좋은 크기로 나뉜다.가평 계곡 여행 펜션 바비큐, 노릇하게 구운 양갈비 한 입의 행복
영기카세 고기타임 🍖 한 점, 한 점 차례로 음미하는 맛의 향연.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에 저절로 건배가 따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라면+김치+오징어, 완벽한 마무리

고기만 먹다 보니 아무리 맛있어도 살짝 물리잖아요?
그때 등장한 건 오징어볶음 + 찌개 콤보!

먼저 매콤하게 오징어볶음을 한 판 해치우고,
남은 오징어를 김치·등심·라면과 함께 찌개에 퐁당 넣어 끓였어요.

볶음으로 매콤함을 올리고,
찌개로 국물까지 이어가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마무리 코스로는 🍑 복숭아 입가심까지 더해져 완벽했습니다.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볶음. 고추장 양념이 윤기 있게 배어 있고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술안주로 제격.보글보글 끓고 있는 찌개 냄비. 김치와 오징어가 국물 속에서 어우러지며 매콤한 향이 전해지는 듯하다.커다란 냄비에 끓고 있는 오징어 김치찌개. 라면사리까지 들어가 국물이 얼큰하고 진하게 우러난다.잘 익은 여름 복숭아를 접시에 담아낸 모습. 노릇한 살과 붉은 심지가 대비되어 보기만 해도 달콤하고 상큼하다.
배부름도, 만족감도 풀코스:)


🎤 3차는 노래방 & 보드게임

저녁이 끝났다고 파티가 끝난 게 아니죠.
펜션 안에서 노래방 + 보드게임 + 수다 타임으로 3차 돌입!

(보드게임 사진은 없고, 노래방은… 영상이 있긴 한데 수위(?) 문제로 비공개할께요 ㅋㅋㅋㅋㅋ 😂)


🌅 다음 날 아침, 해장으로 마무리

다음 날 아침, 펜션을 정리하고 나오면서
양평 해장국집에 들러 든든하게 해장! 🍲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근처 펜션에 묵었던 사람들 다 나온듯 ㅋㅋㅋ)

양평 해장국 본관 전경. 검은 벽돌 건물 외관에 간판이 크게 걸려 있고, 입구 앞에는 손님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보인다.뚝배기 안에서 펄펄 끓고 있는 양평 해장국. 콩나물과 고기, 국물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향이 전해지는 듯하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해장국을 국자로 휘젓는 장면. 건더기와 국물이 잘 섞이며 더욱 진해지는 순간이 담겨 있다
요즘 저 왜이렇게 국밥이 땡기는걸까요 ㅋㅋㅋㅋ

🥢 EK의 한마디
저는 원래 짬뽕, 김치찌개처럼 매운 건 잘 먹지만, 국밥만큼은 흰국물파거든요.
근데 여기 흰국물은 황태해장국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빨간 국물 도전! → 결론은… 역시 제 취향은 맑은 국물 ㅋㅋㅋ
그래도 국물이 얼큰하고 건더기도 푸짐해서 매콤한 국밥 좋아하는 분들은 완전 만족할 듯!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 😂)


✨ P 여행도 매력 있네

식사 후 원래는 2차로 카페까지가 마무리였지만, 저는 일정 때문에 해장국까지만 함께하고 작별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번 가평 나들이는 너무 급하게 추진돼서

“될까?” 싶었던 여행이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닭갈비, 계곡 물놀이, 펜션 바비큐, 오징어볶음, 노래방까지—

안 해본 걸 다 해본 하루였거든요.

 

전 J지만, 가끔은 P의 여행도 매력 있네요잉.
계획적이지 않았기에 더 색다롭고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

여러분은 J 여행 vs P 여행, 어떤 스타일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