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4. 09:58ㆍ🧭 여행·코스추천: 국내외 여행지·루트·포토존까지 담은 여정/국내 여행기
강촌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온 윤스꼬 맥반석 숯불 문어닭갈비, 구곡폭포, 하이드온부쉬 후기. 식사부터 산책, 북한강 뷰 카페까지 한 번에 즐긴 서울 근교 드라이브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주말에 갑자기 바람 쐬고 싶을 때 있잖아요.
보통 저는 그럴 때 양평이나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 가서 카페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는데요.
지난 주말은 왠지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조금 더 멀리 가보고 싶어서
정말 백년만에 강촌에 다녀왔어요 ㅋㅋ
강촌은 학창 시절 MT나 가봤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찾은 건 정말 오랜만이더라고요.
지난주 초, "이번 주말엔 강촌이나 가볼까?" 싶어서 계획을 세웠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서 살짝 멈칫했습니다.
그래도 이미 맘먹은거- 그냥 카페에서 비구경이나 하면되지 하는 맘으로 그냥 출발 ㅋㅋ
결과적으로는
비 온 뒤의 숲길도 좋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
(피톤치드 샤워하고 온 느낌 🌿💚🌳💚🍃💚 )
이번 코스는
윤스꼬 맥반석 숯불 문어닭갈비 → 구곡폭포 → 하이드온 부쉬
순으로 다녀왔는데,
식사부터 산책, 카페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강촌 당일치기 코스로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세 곳이 서로 멀지 않다는 점!
밥 먹고, 폭포 구경하고, 카페 가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하루 훠이~바람쐬러 다녀오는 코스로 괜찮았어요 :)
1. 점심은 역시 닭갈비! 윤스꼬 맥반석 숯불 문어와 닭갈비
춘천 강촌 이쪽에 오면 괜히 닭갈비 한 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있잖아요 ㅋㅋ
저는 보통 어디 놀러 갈 때 아점을 먹더라도 딱 배 안 고플 정도로만 먹어요.
놀러 가는 이유의 절반은 사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거잖아요? ㅋㅋ
그런데 강촌에 일반 닭갈비가 아니라 문어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이날의 첫 목적지는 윤스꼬 맥반석 숯불 문어와 닭갈비였습니다.


하필 이날 비도 오고 길도 막혀서 예상보다 도착이 조금 늦어졌는데요.
덕분에(?) 식당에 도착할 때쯤에는 진짜 배고픈 상태였습니다 ㅠ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점심 피크타임이 지나서 그런지
매장도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
원래는 야외석에서 먹고 싶었는데요.
비가 오는 바람에 자리가 젖어 있어서 이날은 실내석에 앉았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야외에서 먹었으면 더 놀러온 느낌 뿜뿜이었을 것 같아요 :)
일단 저희는 맥반석 문어 숯불 닭갈비 세트(2인)를 주문했구요.(나중에 막국수 추가 ㅋㅋㅋ)


주문하면 사장님이 맥반석 위에 토치로 불을 쏴주시는데,
밑에서는 숯불이 올라오고 철판 위 맥반석도 지글지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닭갈비와 문어가 등장!


먼저 닭갈비부터 올려주시는데요.
토치로 겉면을 익히고, 뒤집고, 먹기 좋게 자르는 것까지 전부 사장님이 해주셨어요.


저희는 그냥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 😊

저는 원래 숯불 닭갈비파인데, 맥반석 닭갈비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첫 입 먹자마자
"어? 이거 왜 이렇게 촉촉하지?"
싶었습니다 ㅋㅋ
사장님께 여쭤보니 맥반석 덕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확한 원리는 기억 안 나지만(?) 확실한 건 일반 숯불 닭갈비보다 훨씬 촉촉하게 느껴졌다는 점!
그 초크초크한 육질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
💡 EK TIP! 사장님 추천 조합
✔ 깻잎 한 장 준비
✔ 무쌈 올리기
✔ 닭갈비 올리기
✔ 빨간 수제소스 콕!
사장님이 이렇게 먹어보라고 추천해 주셨는데요.
깻잎 향에 무쌈의 새콤함, 그리고 빨간 수제소스가 더해지니까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저도 이날 이 조합으로 꽤 여러 번 싸 먹었습니다 ㅋㅋ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문어도 올려주시는데요.


문어 역시 뒤집고 자르고 굽는 과정까지 전부 해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마지막은 막국수로 마무리~!! (배불러서 둘이 하나로 나눠먹었어요 ㅋㅋ)

강촌에서 조금 색다른 닭갈비를 찾는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닭갈비 추천 ㅋㅋㅋ)
사장님 말씀으로는 저녁 시간에 손님이 훨씬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근처 빠지에서 놀다가 집 가기 전에 들르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보니 물놀이하고 먹는 닭갈비는 진짜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긴 합니다 ㅋㅋ
2. 소화시키기 딱 좋았던 구곡폭포
맛있게 먹고 나오니 비는 거의 그 것 같더라고요.(럭키 🫶💛 )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구곡폭포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온 직후라 그런지 숲 향도 진하고 공기도 시원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여름인데도 많이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등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친구가 "거의 평지야!"라고 꼬셔서 가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에는 평지 맞고요.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폭포 다 와서는 계단 좀 올라가야 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이미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내려갈 수도 없잖아요?ㅋㅋㅋㅋ(이걸 노린거늬 ㅋㅋㅋ)
구곡폭포는 규모가 엄청 큰 폭포는 아니지만, 아담하면서도 시원한 매력이 있었어요.
사진도 찍고 잠깐 쉬었다 오기 좋았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1인 2,000원인데요.
그 금액만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줍니다.

저희는 어디서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내려오는 길에 매점에서 식혜를 사 먹었어요.


식혜 한 잔 마시면서 쉬어가니 또 나름 좋더라고요 :)

3. 북한강 뷰 카페, 하이드온부쉬
원래 저희 계획은 강촌에서 좀 놀다가 오랜만에 골든트리를 가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아까 닭갈비 먹으면서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서울에서 그냥 바람 쐬러 왔어요~" 했더니,
카페 갈 거면 하이드온부쉬 한 번 가보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잠깐 고민했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도 있었고, 계획에 없던 카페였으니까요.
그런데 어차피 강촌까지 왔는데, 현지(?) 추천을 따라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들어보니 사장님은 서울분이셨지만 ㅋㅋ)
그렇게 이날의 마지막 코스는 하이드온부쉬로 결정!

북한강 뷰 카페라고 해서 엄청 눈에 띄는 곳일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길가에서는 잘 안 보이더라고요.
옆쪽 길로 살짝 내려가야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내려가 보니 잔디밭 너머로 북한강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 :)
흔히 생각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처럼 북적북적한 분위기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고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 데리고 오신 가족분들도 꽤 보였구요.)
원래는 야외석에 앉고 싶었는데 비가 온 직후라 자리가 젖어 있을 것 같아서 패스!
대신 야외석이 보이는 실내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ㅋㅋ
커피 한 잔에 케이크 하나, 토스트 반쪽까지 주문하고 잠시 쉬어갔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가격.
원래 가려던 골든트리는 아메리카노가 1만 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아메리카노가 5천 원이더라고요.
빵 종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저처럼 빵 욕심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ㅋㅋ
오히려 메뉴 고르기 편해서 좋았어요.
특히 토스트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하이드온부쉬 가신다면 토스트는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EK PICK! 하이드온부쉬 추천 포인트
✔ 북한강 보면서 조용히 쉬고 싶은 분
✔ 북적이는 대형카페보다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분
✔ 뷰도 챙기고 가격 부담은 줄이고 싶은 분
서울 근교 강촌 당일치기 코스 총평
이번 강촌 당일치기는 비 때문에 살짝 걱정하며 출발했는데요.
오히려 비 온 뒤의 숲길과 선선한 공기 덕분에 더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 문어와 함께 즐기는 색다른 닭갈비
✔ 가볍게 걷기 좋은 구곡폭포
✔ 북한강 뷰 카페에서 평화롭게 마무리
이 조합이면 식사, 산책, 카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더라고요.
주말에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강촌 당일치기 코스 한 번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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