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21. 09:31ㆍ🧭 여행·코스추천: 국내외 여행지·루트·포토존까지 담은 여정/국내 여행기
강화도 1박 여행 코스 정리|동막해변 노을, 강화풍물시장 조개 구매, 5일장 떡볶이, 카페 트라몬토 바다뷰, 펜션 숯불 바베큐, 육짬 짬뽕 해장까지.
🌊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강화도 동막해변 겨울 여행
예전엔 진짜 동해로도 훌쩍 떠나곤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놀러가도 수도권 근처에만 머문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다도 좀 보고 싶고, 그냥 바람도 쐬고 싶어서
같이 시간이 맞는 친구랑
제일 가까운 데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강화도로 급 다녀왔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원래 좋아하던 바다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가니 괜히 더 반가웠고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 ㅜㅜㅋㅋ)
작년 늦봄 여수 여행 이후로 거의 8개월 만에 본 바다였는데
찐(?) 바다다운 동해나 남해는 아니었어도,
얌전한 서해 바다는 그 나름대로 좋더라구요.
2월 초에 다녀왔는데,
그 사이 이것저것 정신이 없다 보니
이제서야 정리해 보네요 ㅋㅋ
🛒 급 떠난 강화도 1박 여행|롯데마트 장보기부터 펜션 바베큐 준비
같이 시간이 맞는 친구랑 둘이 급 떠난 여행이라
화려한 펜션보다는
바다가 보이면서 바베큐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잡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출발 ㅋㅋ
사실 1박이라도 제일 설렐 때는
가기 전, 준비할 때잖아요?!!!
이번엔 호텔이 아니라 펜션이라
가서 먹을 것들부터 롯데마트에서 장 보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사서 출발했어요.



저는 아이스커피 벤티사이즈,
친구는 오늘의 커피 숏 사이즈.
뭔가 서로 다른데,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있어요 ㅋㅋ
바베큐의 주재료는 고기랑 조개였는데요.
(펜션에서 바베큐할 때, 조개도 같이 굽는거 좋아해요 ㅋㅋ)
조개는 강화도 도착해서 사기로 하고,
나머지 재료들만 먼저 챙겼어요.
🐚 강화풍물시장 & 강화도 5일장|조개 사러 갔다가 떡볶이 맛집 발견
펜션 가는 길에 강화풍물시장에 들렀어요.
(조개 사러요 ㅋㅋ)

원래 전통시장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더라고요.
1층에는 건어물, 수산물, 젓갈이랑 야채들이 있고
조개를 파는 곳도 몇 군데 있긴 했지만
선택지가 아주 많진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한 군데 골라서 조개를 구매했어요.(구경할 건 별로 없음 ㅋㅋ)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5일장이 열리던 날이었어요.
오 5일장, 기대하면서 쭉 돌아봤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어요 ㅜ
단!
5일장에서 파는 떡볶이가 너무 제 스타일이었던게 치트키!!

그래서 대충 떡볶이랑 순대 바로 사먹어봤는데…
와, 진짜 딱 제 취향 ㅋㅋ
달콤매콤!
어렸을 때 먹던 그 떡볶이 느낌이더라고요.
집 앞이었으면 진심~ 단골각인데 ㅜㅜ
글 쓰는 지금도 또 생각나요 ㅋㅋ
(이 집은 5일장 열릴 때만 나온대요. 얘 먹으러 강화도 오고 싶을 정도 ㅋㅋ)
저희가 갔을 땐 자리가 다 차 있어서
서서 먹었는데,
그게 또 은근 레트로 감성 뿜뿜이었어요.
서서 먹는 떡볶이 감성… 아시죠? ㅋㅋ

이렇게 시장에서 배도 채우고 조개도 챙기고 나니,
이제 진짜 펜션으로 향할 시간이에요.
(강화도 풍물시장은 기대보다는 별 거 없었지만, 떡볶이 하나로 괜찮았던 기억 ㅋㅋ)
🏡 강화도 바다 보이는 펜션 도착 & 카페 트라몬토 바다뷰 힐링
시장 구경까지 마치고 드디어 펜션에 도착했어요.
체크인하고 롯데마트에서 장 본 것들부터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두고 나니까
그제야 “아 진짜 여행 왔구나” 싶더라고요 ㅋㅋ


근데 또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그냥 방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 트라몬토로 갔어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카페였는데요,
와… 경사가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눈 오는 날엔 절대 못 갈 듯한 느낌…


입구 쪽에는 족욕하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날 제가 짧치에 스타킹을 신고 가는 바람에 족욕은 패쓰 ㅜㅜ 아쉬웠구요.


원래도 높은 위치에 있는 카페인데, 저희는 또 굳이(?) 2층까지 올라가서 바다 보면서 멍~ 했어요.
막 동해처럼 세게 부딪히는 바다는 아니었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더라고요.

🌅 강화도 동막해변 노을|서해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다를 보러 온 거잖아요, 우리.
펜션에서도 보고, 카페에서도 봤지만…
바다는 역시 가까이서 봐야 제맛이잖아요? 😌
마침 동막해변 노을이 예쁘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해 질 무렵, 동막해변까지 출동!!!


동해 양양이나 속초처럼 크고 세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서 마주한 바다는
괜히 속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은근 바닷바람이 세서
해 질 녘까지만 보고 후다닥 펜션으로 복귀 ㅋㅋㅋ
(팬션 바베큐장 바로 앞에도 바다였는데,
너무 어두워지면 ‘바다 감성 바베큐’ 못 할까 봐요 😏)

🔥 바다 바로 앞에서 즐긴 강화도 펜션 숯불 바베큐
자, 이제 진짜 오늘의 메인 이벤트.
바베큐 타임이었어요 :)
이날의 메뉴는
양갈비, 소고기, 돼지 항정살 그리고 조개!!
거기에 과일이랑 치즈까지 챙겨왔고요,
가성비 와인도 3병 사왔었어요 ㅋㅋㅋ


근데 좀 아쉬웠던 건…
도착하기 전에 펜션에 와인잔 있냐고 문의드렸거든요?
있다고 하셔서 안 가져왔는데,
막 우리가 상상한 그 와인잔은 아니었… 😂
그래도 뭐 어때요.
중요한 건 분위기니까요 ㅋㅋㅋ
🥩 강화도 펜션 숯불 바베큐|양갈비부터 조개구이까지
일단 양갈비랑 양송이 버섯 먼저 올렸어요.

원래는 순서대로 차분히 구워야 하는데,
이날 저희 컨셉은 “땡기는 대로”였어요 ㅋㅋㅋ
양갈비 굽다가
조개도 같이 올리고,


양갈비 & 조개
소고기 & 조개
돼지 항정살 & 조개


중간중간 구워먹는 치즈도 올려서 구워 먹고,
기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와인 한 잔씩 마시고…
밖은 이미 깜깜해졌지만,
저기 저기 바로 바다가 있다는 걸 아.니.까.
괜히 더 낭만적인 느낌이었구요.
마무리는 과일이랑 치즈로 정리 :)

그리고…근데,
혹시 모자를까봐 사온 소주는 결국 손도 못 댔어요.
우리가 우리를 너무 과대평가했나 봐요 ㅋㅋㅋㅋ
🌙 결국은 꿈나라, 바다와 함께한 하루 마무리
와인 세 병째 오픈했는데 곧
배는 이미 한계치고,
몸은 슬슬 따뜻해지고…
“우리 내일 아침 뭐 먹지?”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보니 좋다~"
이런 얘기 조금 더 하다가,
정리도 대충(?) 해두고
씻고 나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진짜 순식간이었어요.
밖은 깜깜했고,
보이진 않았지만
어딘가에 바다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괜히 더 포근한 느낌이었달까요.
그렇게 바다랑 고기랑 와인이랑 함께한 하루는
조용히 끝났고,
저희는 그대로 꿈나라로 갔어요 🌙
🍜 강화도 1박 여행 다음 날, 육짬에서 해장
다음 날, 정리하고 펜션에서 나왔어요.
“해장 뭐 먹지?” 하다가
친구가 면이 땡긴다고 해서 강화도 육짬으로 갔는데요.


여긴 갈낙짬뽕처럼 갈비 올라간 메뉴가 유명하더라고요.
잠깐 블로그 욕심에 그걸 먹어볼까 고민했는데…
전날 고기를 너무 먹었는지
갈비는 영~ 안 땡기더라구요 😂
여행와선 땡기는 거 먹어야죠.(...늘 그렇긴 하지만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빨간 짬뽕,
친구는 하얀 짬뽕으로 주문해서 간단히 해장 끝냈습니다.

☕ 김포 보름산 카페 & 장릉 산책, 여행의 마지막 코스
집 가는 길에 김포를 지나는데,
전시도 볼 수 있는 보름산 카페가 있다고 해서
커피 한 잔 하러 들렀어요.


카페 구경하고,
김포 장릉에서 한 바퀴 산책까지 하고 나니
이제 진짜 여행 끝나는 기분.



그리고 컴백홈 :)
✨ 마무리
원래 가려고 했던 여행은 아니고,
급하게 정해진 1박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알차게 잘 보내고 온 것 같아요.
바다도 보고,
노을도 보고,
고기도 실컷 먹고.
시장도 들르고,
카페도 가고,
마지막엔 산책까지 하고 나니
짧았지만 꽤 꽉 찬 하루였더라고요.
급추진된 여행이었지만,
나름 바리바리 챙겨서 알차게 잘 놀다 왔습니다 :)
그리고 집에 와서는…
네.
그대로 뻗었어요 ㅋㅋㅋㅋ
계획에 없어서 더 가벼웠고,
그래서 더 좋았던 강화도 1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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