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냉삼집] 빨간지붕 웨이팅 1시간?! + 이자카야 라쿠엔까지 감성 코스 정리

2025. 5. 3. 09:20🥢 맛집로그: 일상과 여행에서 만난 EK의 맛있는 공간들

🌇 마당뷰, 소맥 한잔, 지글지글 냉삼까지… 행리단길에서 꽤 괜찮은 저녁이었습니다 :)


 

오늘 저녁 냉삼어때요?

원래 제 삼겹살 취향은 "두툼"인데 

가끔 얇은 냉삼이 땡길 때가 있잖아요?!!!

 

📍 요즘 나의 한끼 기록

오랜만에 친한 동생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행궁동 행리단길에 

핫한 냉삼집이 있다고 해서 고고했습니다.:)

빨간지붕 외관 사진. 조그만 나무문 너머로 1층짜리 빨간 지붕집이 보인다.
요즘 핫하다는 냉삼집 빨간지붕

 

저희가 행리단길에 도착한건 5시 반쯤이었는데요-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저희 앞에 3팀이 있길래 

금방 되겠지...?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딱 1시간 기다렸습니다.


※ 참고: 저녁시간(5시 반~7시)엔 웨이팅 1시간 이상 잡고 가세요!  
조금 더 빠른 시간대(4시 반쯤)나 브레이크타임 직후가 상대적으로 덜 붐빈대요.


원래 뭐 기다리고 먹고 이런스타일이 아닌데-

우리가 세번째였고 동생이 픽한 가게라 

금방 될 줄 알고 기다린게...

나중되니 지금까지 기다린게 아까워서 포기못하고

기다리다 

결국 입성하게 됐어요 

정원에는 큰 파라솔이 쳐져 있고 사람들이 잔디 위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다.
밖에서 먹는 자리 러버인데, 마침 우리가 앉은 자리가 마당 뷰라니 - 성은이 망극! ㅋㅋㅋㅋ

 

다행인건,

제가 원했던 자리가 마침 우리 자리가 됐다는거?!

바로 앞에 마당이 보이고

뭔가 행궁동의 운치가 느껴지는...

 

메뉴는 단순합니다!

냉삼, 된장찌개, 주류!!!

빨간 지붕 메뉴판. 나무 판자들을 모아서 마카로 손글씨로 메뉴들이 쓰여있다.
빨간지붕 메뉴판 (출처: 빨간지붕 홈페이지)

 

 

 

둘이 냉삼3에 소맥을 위한 소주랑 맥주 시키니까

곧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밑반찬 사진. 가운데는 파김치가 큰 접시에 있고 나머지 맡반찬들이 둘러쌓여져 있다. 뒤에는 냉삼을 구울 부루스타가 있고 그 너머에는 야외 정원이 바로 보인다.
마당 바람 솔솔~ 밑반찬도 정갈하고 다양해서 시작부터 기대감 UP!!

 

여기 밑반찬 중에 두룹장아찌파김치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냉삼이랑 찰떡 ㅋㅋㅋㅋㅋ


📝 EK’s TIP
여긴 파김치랑 두릅장아찌가 진짜 별미에요.  
고기랑 같이 싸먹으면 은근 중독성 강하니 꼭 챙겨 드세요!  
냉삼 2~3인분 기본으로 주문하면 충분히 배부르니 욕심내지 말고 시작 추천 :)


기다리느라 고생한 우리

소맥으로 짠!

동생이랑 소맥 짠하는 순간 사진. 밑에는 냉삼이 잘 구워지고 있다.
1시간을 기다리고 들어왔더니 목이 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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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보통 고기집 된장찌개가 고기베이스잖아요!

여긴 게, 홍합 등등 해물베이스라서

고기먹고 조금더 개운했던것 같아요.

 

된장찌개 사진. 된장찌개에 꽃개와 홍합들이 보인다. 옆에는 살짝 냉삼 굽는 사진이 보인다.
빨간지붕 된장찌개- 국물이 시워~언해요 ㅋㅋㅋ

 

고기먹고 찌개&밥으로 마무리 ㅋㅋㅋ

 

(🍜PS: 고기 다음날엔 국물도 또 땡기죠? 저는 가끔 그런 날엔 성복동 국수집에서 시원하게 한 그릇 하고 오기도 해요

[성복동 국수집 후기 보러가기].)

 

🍳 한줄평:

  • 냉삼도 맛있었음. 하지만 "여기 아니면 못 먹는 맛" 까지는 아님.
  • 분위기가 고기 맛 1.5배 올려주는 느낌!
  • 파김치가 미쳤음. 진심 찰떡!
  •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우리가 갔을 땐 못 봄.
  •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와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곳.

👉 이런 분들께 추천!
- 분위기 있는 야외석+냉삼 조합 즐기고 싶은 분
- 기다림 감수 가능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계획인 분
- 고기 먹고 가볍게 2차까지 이어가고 싶은 데이트/친구 모임


📍 고기 먹고 밤공기 마시기 좋은 곳, 행리단길의 이자카야 라쿠엔

냉삼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행리단길을 따라 걷다보니

노란 간판이 반짝이는 이자카야 '라쿠엔'에 도착했어요.

라쿠엔 간판이랑 외관 사진. 밤에 하얗게 일본어로 라쿠엔이라고 쓰여있고 밑에는 손흔드는 고양이가 반기고 있다.
뭔가 남친이랑 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 ㅋㅋㅋㅋ

 

밖에선 마당 조명 아래 조용히 술한잔하는 연인들이 보였고

우리는 실내 테이블에 착석!

참치 타다끼로 하루의 끝을 가볍게 정리했답니다.

 

참치 타다끼 사진. 잘 구워진 참치 타다끼 위에 생각과 쪽파 그리고 레몬이 플레이팅 되어 있다. 뒤에는 사케잔과 술병이 보인다.
1차는 고기였으니까 2차는 참치타다끼로 부드럽게 마무리!

 

🍶 EK’s Tip

  • 라쿠엔은 야외석이 진짜 분위기 최고에요! (밤기준)
  • 커플들에게는 추천! 다만 늦게 가면 만석일 수 있으니 8시 이전 도착이 좋아요.
  • 메뉴판을 보면 간단한 안주들도 많아서 가볍게 2차로 들르기 딱! 
  •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이면 실내도 만족스러울 거에요.

행궁동 밤 거리 사진. 조명을 쏘는 화성 위에는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고 대형 건담 피규어와 빈 와인병으로 둘러쌓인 조그만 와인샵 사진이 분위기 있다.
행리단길은 특히 봄, 가을이 찰떡이죠! 자주는 못오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곳이에요.

 

고기 굽고, 수다 떨고, 산책하고.

냉삼으로 시작해서 이자카야로 마무리.

위장은 행복했고, 기분은 취향저격이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렇게 맛있게 먹고, 조용히 걷고, 은근히 취하는 밤 좋아하시나요?

또는 수원/행리단길에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