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근처 대형카페 추천] 신현동 냅 인더 선샤인, 자연+동물+베이커리 한 번에!
몸은 피곤한데, 괜히 나가고 싶은 날 있잖아요?
딱 그런 날이었어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난 주말 아침.
눈도 덜 뜨였는데 벌써 카페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늘은... 그냥 커피나 마시러 어디 좀 가야겠다!!"
사실 개인적으로 바쁜 주간이었어서
몸은 피곤한데 어디 멀리 나가긴 귀찮고....
오히려 바쁜 주간을 보내면
주말엔 뭔가 나에게 보상을 주고 싶은 느낌-
아시쥬? ㅋㅋㅋㅋㅋ
분당 근처 카페를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으니-
이날의 목적지는 광주 신현동의 신상 대형카페,
냅 인더 선샤인(Nap in the Sunshine) 으로 정했어요!
사실 신현동엔 예전부터 스멜츠나 몇 군데 예쁜 카페가 있었죠.
저는 오랫동안 짧은 머리였는데요ㅋㅋㅋ
요즘은 길러서 묶고 다니는데-
그래서 그런가,
2년전 스멜츠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그땐 당연했던 그 머리가 지금은 살짝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
덕분에 괜히 그 시절 생각도 잠깐 했네요 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사진 보면서 혼자 한바탕 회상 타임🌿
어쨌든, ‘햇살’과 ‘동물’이라는 키워드에 이끌려
또 한 번 신현동 카페 투어, 출발!
🚗 카페 입구부터 “어, 생각보다?”
‘분당에서 멀지 않다’는 말은 사실이었고,
태재고개를 넘어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
이 카페는 생각보다 도로 옆에 훅— 나와요.
“여기서 과연 대형 카페가 가능해?” 싶은 곳인데,
막상 올라가 보니 주차장이 산허리에 착착.
공간도 꽤 넓더라고요.
주말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주차 안내 직원도 2명 대기 중.
우리도 안내받아 차를 세우고 살짝 걸어올라갑니다.
☕ 1층 주문존 + 빵&젤라또 라인
1층은 주문과 빵 디스플레이 공간.
여기서 음료 주문하고, 빵은 직접 트레이에 담는 방식이에요.
딸기라떼, 밀크티라떼, 그리고
우리스타일 빵 2개 겟!
(사실 직전에 짬뽕 먹고 와서 위는 꽉 찼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요? ㅋㅋ)
젤라또도 인기 많은 듯했고,
케이크는 오후엔 거의 소진된 상태.
전체적으로 빵 맛은 괜찮지만,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유사한 느낌이었어요.
🪜 2층으로 살짝 피신
1층이 워낙 북적이던 터라,
우리는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이동.
음료 쏟을까 조마조마하면서 계단을 오르는데—
2층 올라오자마자 “오, 잘했다!” 싶었어요.
자리가 더 여유롭고
통창도 시원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훨씬 편안한 분위기.
햇살이 통 유리창 너머로 스르르ㅡ
층 올라오니 잘했다 싶었죠.
그리고 결정적 반전!
“밖은 1층에서만 나가는 거 아냐?” 싶었는데
2층에도 산책로로 바로 연결되는 문이 있더라고요.
그 문 옆자리, 당연히 저희가 선점했죠 ㅎㅎ
자리에 앉아서
저는 밀크티, 친구는 카페라떼
빵을 쪼개 먹으면서 한창 수다 떨었어요.
매운 짬뽕먹고 빵으로 마무리하는거
너무 좋다고ㅡ🤭
여기서 우리가 먹은 음료랑 빵에 대해
평가타임을 가지자면-🖊️
🍓 딸기라떼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맛.
너무 달지도, 새콤하지도 않은 평범한 편이라
“딸기라떼 = 무난한 선택지” 느낌?
🥛 밀크티라떼는
우유가 주인공이고 티는 조연인 느낌?!!
우유맛이 꽤 강해서,
찐한 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해요.
🥐 빵은 비주얼도 좋고 맛도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양평이나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과
비슷한 느낌.
기대했던 감성 포인트는 없었지만, 입가심으로는 딱.
🌿 밖으로 나가면…
바로 ‘산 중턱’을 걷는 느낌의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곳곳에 동상, 분수, 풀밭, 작은 정원,
그리고 새장과 토끼장까지.
아이들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냅인더선샤인에서 우리를 위해 (우리 = 고객 ㅋㅋㅋㅋ)
꽤 공을 들여 조성해놓은 정원을 구경하러 슬슬 움직여봅니다.
저희는 2층 바깥쪽 문으로 나가 산책로를 조금 걷다가
카페 전경을 담기 위해 1층 쪽으로 내려왔는데—
오히려 위에서 내려다보니 전체 분위기가
한눈에 보여서 더 좋더라고요.
영상 속에 담긴 풍경도 그 덕분에 탁 트인 느낌으로
찍혔고요.
걷다 보니 작은 연못 옆에 만든 미니 분수도 있고,
이름 모를 새들이 옹기종기 있는 새장,
그리고 살짝 귀찮은 듯 뒹굴던 토끼까지…
‘여기저기 조금씩 꾸며놓은 정성’이 느껴지긴 했어요.
🤓 다만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으로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 작은 동물농장’ 조합.
꽉 찬 완성형 공간이라기보단,
조금씩 덧붙여지고 있는 중간과정 느낌이었어요.
정성이 느껴졌지만, ‘와 여기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임팩트는 살짝 부족했달까?
🧡 EK’s Tip
- ✔️ 주차는 넉넉하지만 주말엔 살짝 걷게 될 수도!
- ✔️ 1층 북적북적, 2층 여유로움. 자리 선택은 2층 추천
- ✔️ 산책로는 아직 개발 중 느낌? 감성보다 가족 단위에게 적합
- ✔️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과의 외출엔 매우 적합한 곳!
- ✔️ 빵 맛은 무난, 젤라또 인기 많음. 오후엔 케이크 품절 많으니 참고
냅인더선샤인위치 :
🎈 마무리 소감
이날 하루, 짬뽕 → 딸기라떼 → 빵 → 산책 → 토끼 → 햇살까지.
‘자연 속 감성 힐링’을 기대했던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 대신 도심 속 소풍 느낌으로
가볍게 들르기엔 괜찮은 곳이었어요.
분당 근교에서
아이들과 산책 겸 카페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냅 인더 선샤인,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답니다 ☀️
🚘 그리고 다음 글 예고
참고로 저…
자동차 보험 만기일이 5월 17일이에요 ㅋㅋㅋㅋㅋ
한 달 전부터 문자, 카톡으로
"갱신하면 상품권 드려요~" 알림 폭격 중입니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이맘때만 되면 괜히 또 욕심나요.
이번엔 진짜 제대로 비교하고 최선의 선택하고 싶다! 하는 그 욕심이요 ㅋㅋ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저처럼
보험료 아끼면서도 든든하게 갱신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실제 견적 비교부터 선택 기준, 최종 결정까지
리얼 후기 한 번 남겨보려고 해요.
보험 갱신 앞두고 고민 중이시라면,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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