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궁 후기] 비빔밥 먹고 박물관까지?! 웨이팅값 한 점심 맛집 리뷰🍚
🚗 그냥 올라가기엔 아쉬운 여수의
마지막 날
드디어 여수에서의 진짜진짜!!! 마지막 아침…🥲
짐 다 싸고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그냥 올라가긴 아쉽잖아요?
그래서! 서울 가는 길에 전주에서 점심 한 끼 하기로 했죠 😊
그 전날 여수에서 마지막 밤 보내며 놀던 이야기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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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비빔밥, 아직도 기억나요
예전에 학생들 수학여행 인솔하다가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서 먹었던 비빔밥 맛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서요.
“역시 전주비빔밥 맛집은 다르구나…”
그때 제대로 각인됐었거든요 ㅋㅋㅋ
서울 올라가는 길에 들른 전주 점심 맛집
"고궁"
-이번엔 집가는 동선도 고려해야 해서,
여러군데 맛집 중 이곳을 픽했어요
(왜냐고요? 올 때 너무 고생했거든요…
가는 길엔 무조건 빠르고 편하게 가야죠 ㅋㅋ)
⏳ 전주 고궁은 웨이팅 필수맛집 😅
오후 2시 쪼끔 안되서 도착.
“이 정도면 식사시간 지난 거 아냐?”
싶었는데…
하……🤦🏻♀️
황금연휴라는 걸 까맣게 잊었네요.
고궁 앞엔 이미 줄이 주르륵.
심지어 웨이팅도 수기로 작성하는 게 아니라 기계로 접수하는 시스템!
"아… 여긴 웨이팅이 기본값이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잖아요?
2인~4인 버튼 누르고 티켓 뽑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근데 식당이 워낙 넓어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입장했어요.
로테이션 아주 잘 돌아가더라구요 ㅋㅋ
약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
🍽️ 드디어, 비빔밥의 자신감을 만나다
식당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비빔밥 모형이 입구에서 입을 떡 벌리게 만들더군요 ㅋㅋ
“아~ 오늘도 잘 먹고 가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뿜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행복한 고민 시간.
저희는 떡갈비세트 2인분으로 결정했어요!
🥩 ep1. 전라도에 왔으면 떡갈비도 챙겨야죠?
몇 년 전 친구랑 광주 갔다가
근처 담양에서 먹은 떡갈비가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떡갈비 원래 안 좋아했는데,
그 날 이후로 호감 품종 급전환 완료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은근 기대하며 주문했어요.
(🍲 돌솥은… 다음 기회에
2,000원만 추가하면 돌솥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했는데,
점원이 “돌솥 지금 다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
3시 이후에나 가능하대서… 그냥 기본으로!)
🤤 배고픔은 사진도 이겨요
비빔밥이 나오자마자…
사진이고 뭐고 바로 폭풍 흡입 ㅋㅋㅋㅋ
첫 사진조차 못 찍음 = 진짜 배고팠다 증거!
그리고 센스있는 거 하나.
떡갈비는 식으면 맛이 떨어지니까, 작은 화로 위에 올려서 나옴!
이런 세심함, 칭찬합니당 👏
😋 후기 한 줄 요약
- 비빔밥: 강하지 않지만 평온하고 균형 있는 맛.
“이게 고수의 솜씨인가…” 싶은 느낌 - 떡갈비: 기대보다는 평범.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 ㅋㅋ
(담양 떡갈비가 너무 강렬했나봐요…)
그래도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완.꼭. (완전 꼭꼭 먹었쥬~)
😎 장인의 포스터 & 가운효과
웨이팅할 때 봤던 ‘비빔밥 장인’ 포스터 때문인지
더 믿고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
이게 바로 가운효과죠?🤓
비빔밥의 살아있는 전설… 마케팅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떡갈비는
기대에 조금 못미쳤어요.
맛없는건 아닌데 그냥 평범한 떡갈비.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떡갈비 ㅋㅋㅋ
제가 담양에서 먹었던 떡갈비는
진짜 갈비에서 떡이 씹혔거든요?!
(하긴 저분이 비빔밥의 전설이지 떡갈비의 전설은 아니시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잘 먹긴 했지만요 ㅋㅋ
🏛️ 소화도 할 겸, 비빔밥 박물관까지
전주 고궁 비빔밥 맛집은
2층에 비빔밥 박물관까지 있더라구요?! (오 진심이다 이 집…)
비빔밥 모형 캐릭터들 표정도 넘 귀엽고 ㅋㅋ
먹고 나서 한 바퀴 둘러보기 딱 좋아요.
☕ 리뷰이벤트로 커피 한 잔 GET
계산하러 내려오니
영수증 리뷰이벤트가 있더라구요!
바로 참여하고 커피 한 잔 겟! (고궁 옆 카페에서 줘요)
비빔밥 먹고 마시는 아아, 이건 국룰이죠 ㅋㅋ
저야 뭐 리뷰이벤트 아니라도
비빔밥 사진들을 많이 찍어놨기에
바로 참여하고 커피 겟겟!!!
🧭 마지막 스팟은 카페 '한울' (하지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고,
그래도 그냥 가긴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카페 한 곳 더!
근처 한옥카페 ‘한울’을 찜해놨거든요.
창가 자리 앉으면 연못도 보이고, 분위기 넘 좋다고 해서요.
그런데…
또 깜빡했죠.
이때가 황금연휴였다는 사실.🤦🏻♀️🤦🏻♀️🤦🏻♀️
😮 자리 없음 + 비도 옴 + 갑자기 추움
한울 앞에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음 😭
밖에 앉고 싶어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전날과 다르게 날도 쌀쌀!
밥집은 기다리면 먹기라도 하지,
카페는 도무지 언제 나갈지 모르잖아요?
결국… “그래, 여기서 마무리하자” 하고 발길을 돌렸네요
🧳 전주는 마지막까지 ‘다음에 또 오세요~?!’
그렇게 비빔밥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카페 한울은 아쉽게 패스하고…
전주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 것 같았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
비와 만석과 연휴의 여운을 남긴 채 ㅋㅋㅋㅋ
(그래 조금 얄미웠지만(?)
다음에 다시 와주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이 여행은 담백하고 든든하게 마무리한걸로!!!!
집에 빨리 가고 싶기도 했구요😊
오늘도 함께 여행한 기분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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